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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런 것 아니? 명태 이름의 유래
작성자 대소초 등록일 08.07.24 조회수 90


[너 이런 것 아니?] 명태
소년한국일보 2008-04-22

명태를 잡아서 말린 것을 북어라 하고 얼린 것을 동태라고 해요.

싱싱한 명태를 생태라고 하고 얼렸다, 녹였다를 되풀이해서 말린 것을 황태 또는 더덕북어라고 해요.

명태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때 생겼어요.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한 민 아무개가 명천군을 방문했다가 식사를 하는데,

식탁에 오른 생선이 맛있어 이름을 묻자 이름이 없다고 말했대요.

그래서 명천군의 ‘명’자와 고기를 잡은 어부 태 씨의 ‘태’자를 따서

‘명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명태는 기름기가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요.

‘명태니 북어니 한다.’라는 우리 속담은 똑같은 것을 가지고 서로 우기며 다툰다는 말이에요.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라는 말은 명태를 파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딴 벌이를 하듯이, 벌여 놓은 일이 목적이 아니고 속으로는 더 중한 딴 일을 한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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