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피부에 좋은 섬유질, 비타민 C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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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소초 | 등록일 | 08.07.24 | 조회수 | 84 |
[food material] 배추, 피부에 좋은 섬유질·비타민C 듬뿍 위클리조선 2007-11-27 우리나라의 배추 재배 역사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고종 23년(1236년)에 출판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배추를 가리키는 ‘숭(崧)’자가 나오고 있어 그 이전에 이미 재배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중국에서 수입하던 종자가 서울배추·개성배추 등 반결구형의 국내 품종으로 토착화한 것으로 보인다. 배추는 거의 대부분 김치를 담그는 데 주재료로 이용된다. 김장 김치는 배추·무에 각종 부재료를 넣지만 봄·여름의 김치는 배추를 주로 사용하고 다른 채소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김장 김치를 담글 때는 배추의 품질이 매우 중요한데,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품종은 겨울 동안만 먹기에는 좋지만 봄철에 먹기 위해서는 조직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품종이 오히려 연부나 산패를 억제하여 저장성이 좋다. 주요 영양소 배추의 성분은 수분이 약 95.6%이고, 탄수화물이 3.0%, 단백질 0.9%, 지질 0%로 칼로리가 낮다. 비타민 C와 칼슘 함량이 풍부하며 배추를 김치로 담갔을 때도 비타민 C는 별로 손실되지 않는다. 배추를 삶았을 때 유황냄새가 나는 것은 배추에 들어있는 황화물이 가열에 의해 분해되어 황화수소가스와 기타 황화합물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약용 무와 아울러 대표적인 겨울 야채로서 이뇨작용이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의 함유량은 심 부분에 특히 많다. 비타민 C나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소금에 절이면 의외로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감기 예방이나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배추는 구근류의 섬유질처럼 장내에서 발효해서 가스를 방출하는 일이 적고 섬유질이 부드러워 정장작용을 하여 과민성 대장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약효 내장의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돕고 침의 분비를 원활히 하며, 섬유소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결장암, 담석증, 당뇨증 예방에 좋으며 대·소변 배설효과가 있다. 제철과 선택법 잎이 넓고 연녹색을 나타내며 그다지 두껍지 않고, 크기가 같을 때는 무거운 쪽을 선택한다. 또 줄기의 흰 부분을 눌러 보아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배추의 심이 상하지 않고 뿌리 부분이 싱싱한 것을 선택한다. 저장 시에는 온도 0~3℃, 습도 95%가 이상적이다. 겉잎은 2~3장 떼어내고 물기를 제거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울리는 요리 숙채나 생채, 쌈, 찌개, 국, 전 등에 두루 이용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김치이다. 조리 포인트 얇 게 썬 레몬이나 유자를 넣고 절이면 비타민 C는 한층 증가하고, 염분 감량 효과도 높아진다. 또한 부드러운 섬유질은 가열하면 부피가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심도 버리지 말고 잘게 다져 만두의 속재료로 이용한다. / 황 지 희 | 성신여대 박사과정 수료. 일본 아베노 츠지 조리학교 졸업. ‘몸에 좋은 음식물 고르기’ ‘똑똑하게 먹는 50가지 방법’ 외 다수의 음식 서적을 펴낸 식품영양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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