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김치냉장고 200% 활용법
작성자 대소초 등록일 08.07.24 조회수 71
식생활 전문가가 짚었다! 김치냉장고 200% 활용법

중앙일보 프리미엄과 딤채 프로클럽의 신감각 라이프 제안 김치 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야채·육류 등 각종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김치냉장고는 이제 우리 주방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가전이다.

김치 종류에 따라, 음식의 특성에 따라 더욱 신선하게,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독자를 위해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 씨가 김치냉장고를 활용하는 방법을 귀띔해 주었다.

맛은 깊게~ 신선도는 길게~

김치 >>> 종류대로 입맛대로 따로따로

김치는 종류별로 숙성 기간이 다르다. 물김치·배추김치·무김치 순으로 숙성 기간이 길어진다.

종류가 서로 다른 김치를 하나의 저장고에 같이 보관할 때는 냉기가 고르게 유지되는 아랫부분부터 빨리 익는 김치류를 넣는 것이 요령이다.

종류가 같은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한 달에 한 두 번 위, 아래 김치통을 바꿔주면 김치 맛이 고르게 유지된다.

김치냉장고는 조금 익혀서 넣어두는 공간과 처음부터 표준 보관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오래 보관할 김치의 경우 발효과학 버튼으로 설정해 두면 2~3일 후에는 ‘보관’으로 자동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그대로 저장시키면 오래도록 발효되어 김치의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
 
Plus Tip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서는 김치 양에 맞는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김치통의 빈 공간에 찬 공기가 들어가면 김치 맛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김치 용기에 물기가 있으면 김치가 빨리 시어 버리므로 용기를 씻고 난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주도록 하자.

과일&야채 >>> 신문지나 랩으로 싼 다음 밀폐 용기에 보관

껍질을 벗긴 과일이나 야채를 밀폐용기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공기를 차단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신선함이 유지된다.

깻잎·버섯·당근 등은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하는 반면, 상추와 콩나물의 경우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로 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긴 양파나 감자는 랩으로 싸서 보관하도록 하고 무는 잎을 잘라내고 신문지에 싸서 김치냉장고 서랍 칸에 넣는 것이 좋다.

손질한 파는 신문지에 싸서 김치냉장고 맨 위 공간에 넣어둔다. 구입한 날짜를 적어 붙여놓으면 음식물이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막으르 수 있다.

과일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일정한 온도 유지와 청결한 냉장고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3~4일 내에 소비할 과일은 냉장고 야채칸에, 그 이상 보관할 때에는 김치냉장고의 ‘야채/과일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된다.
 
Plue Tip
키위·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은 금물이다. 냉해를 입어 시커멓게 변하기 때문이다.

또 사과는 반드시 다른 과일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을 썩게 만든다.

육류&생선 >>> 수분 증발·세균 증식 고려할 것

육류는 반드시 섭씨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특히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비닐 랩으로 밀착 포장해 저장 용기에 넣도록 한다.

육류를 잘게 썰면 표면적이 커져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덩어리째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랩으로 싼 다음 구입 날짜를 적어놓으면 더욱 효과적.

생선은 구입과 동시에 조리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신선한 생선의 경우에는 소금물에 씻어서 보관해야 한다.

염분이 많은 생선은 소금농도가 낮은 물에 담가놓고 송어나 연어 등은 잘라서 무즙에 담가두면 좋다. 잘 씻은 생선은 물기를 빼고 랩으로 싸서 ‘육류/생선 보관모드’로 설정해 보관하면 된다.

식재료 종류에 따른 보관법을 알아야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다는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 씨.
이전글 11월 제철 은빛 양미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다음글 감, 숙취에 효과… 빈혈이면 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