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는 긴 널판지의 중간을 괴어 놓고,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가 번갈아 가며 발을 굴러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내려왔다 하는 놀이입니다. 높이 뛰어올랐을 경우 5-6척까지 뛰어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널뛰기를 다른말로 도판희라고도 하는데, 널뛰기는 부녀자들이 즐기던 놀이입니다. 주로 음력정초나 5월 단오, 8월 한가위 등의 큰명절때 했습니다.
[널뛰기를 언제부터 하였는지 문헌에 기록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고려시대 말부터 조선시대 초기에 전해져 오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널뛰기가 전해내려온 속설을 보면 감옥에 갇힌 남편을 보기 위해서 키가 작은 여성이 담 밖에서 널뛰그를 하여 감옥안을 봤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하루 종일 집에서 일을 하던 여성이 세상 밖을 보기 위해서 널뛰기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