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단은 현미찹쌀밥, 쇠고기토란탕, 잡채, 뱅어포볶음, 배추김치, 배(신고)입니다.

추 석(한가위)

추석 명절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 중추절, 가배라고도 부르며,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의미의 큰 명절입니다. 햇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한 때로 햇곡식으로 떡을 빚고 햇과일을 따서 선조께 차례를 지내며 성묘하는 날입니다.

1. 추석은 언제부터?

신라시대 제3대 왕인 유리왕이 경주 6부를 둘로 나누어 왕녀 두 사람에게 각기 한부씩을 맡겨 7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궐 안에서 길쌈을 경쟁하고, 진편은 이긴 편에게 주연을 마련하여 축하하고 이때에는 모두 가무, 유희를 하였습니다.

2. 추석에는 무엇을 하나요?

달맞이, 강강술래, 줄다리기, 씨름 등

3. 추석의 음식

송편 : 가장 먼저 나오는 햅쌀로 빚은 송편은 조상의 차례상과 묘소에 바쳤습니다. 색에 따라 흰송편, 쑥송편, 송기송편으로 구분하고 소의 종류도 팥고물, 풋콩, 밤, 대 추, 깨고물 등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토란탕 : 토란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이므로 토란탕을 끓이거나 쇠고기를 섞어 맑은 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본교에서는 9월 17일(화) 절기음식으로 쇠고기토란탕을 제공합니다.

화양적 : 햇버섯, 도라지, 고기 등을 조미하여 볶아서 꼬챙이에 꿰어 만든 누름적을 화양적이라 한답니다.

닭찜 : 햇닭에 살이 올라 한참 맛이 있는 계절이므로 집에서 키우던 닭을 다른 채소와 요리하는 것을 닭찜이라 한답니다.

햇밤 : 햇밤으로 밤밥, 다식, 율란, 밤초 등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4. 추석명절 식중독 예방법

과다한 양의 음식물 조리는 삼가고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귀성길, 성묘길 차안에서 오래 보관된 음식 중 악취 또는 색이 변질된 경우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된 음식과 날 음식을 분리하여 취급하여야 합니다.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일회용 장갑을 여러 번 사용하지 말고, 음식별로 사용하여야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채소, 과일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냉동식품이나 식육 조리 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알려지지 않은 야생버섯은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