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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 달라지는 새싹 영양소, 봄향기 새싹채소요리
작성자 대소초 등록일 08.07.24 조회수 74


종류별로 달라지는 새싹 영양소
아사삭~ 입안 가득 봄향기가 퍼진다 새싹채소

조선단비 2008.03.21

식물은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최상의 영양소를 갖고 있다.

새싹채소의 종류는 30여 가지. 일반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8가지 대표 새싹채소의 영양과 효능을 알아봤다.

변비 치료에 효과적-적양배추싹·황금배추싹

비타민C와 소다, 염소, 유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덜어주어 여름철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배변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생즙이나 샐러드, 비빔밥, 냉면, 국수, 김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항산화물질이 풍부-알팔파싹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콩과 다년생초본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육류 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아르기닌, 리진, 스레오닌 등 항산화물질과 비타민A, K, U 등 몸에 좋지만 평소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가 풍부하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진정제 효과가 뛰어난- 클로버싹

밝은 녹색에 떡잎이 큰 클로버싹은 부드럽고 맛이 고소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신경계를 완화시키고 위를 안정시키는 진정 효과가 뛰어나며, 혈액정화 효과도 있다.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음식에 활용하면 고소한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소화를 돕는-적무순싹

맛이 좋고 재배도 쉬워 예로부터 요리에 많이 이용되었다. 일본과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는 재료로, 특히 돼지고기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해 된장으로 양념해 무치거나 토란조림, 스테이크 등에 곁들이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청다채싹

‘비타민’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맛은 담백하고 떫은 편. 국, 무침, 조림, 볶음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어패류나 고기 요리에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시금치보다 2배 많은 카로틴이 들어 있어 비타민A 부족으로 생기는 야맹증을 예방한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유채싹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루틴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고지혈증에 효과적이다.

유채싹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섬유질이 적어 샐러드나 비빔밥에 잘 어울린다.

항암 성분이 풍부한-청브로콜리싹·황금브로콜리싹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 브로콜리는 다 자란 것보다 새싹에 항암 효과가 있는 설포라페인이 20배 이상 들어 있다.

또 비타민A를 만드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육류와 같이 먹거나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특유의 향이 있어서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

피로해소에 최고-콜라비싹

비타민A와 C, 칼륨, 당질 등이 풍부하며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의 함유량이 상추나 치커리 등의 엽채류에 비해 4~5배 높다. 알칼리성 식물로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고혈압에도 좋다.

싱싱 새싹채소 감별법
잎이 1~3개쯤 달렸을 때가 가장 신선


“새싹채소는 발아한 뒤 싹이 나서 잎이 1~3개쯤 달렸을 때가 영양과 씹는 맛이 가장 좋고 신선한 상태예요.

뿌리째 먹는 식품이라 완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포장팩 안에서도 그 뿌리가 조금씩 자란답니다.

대부분 투명팩에 포장되어 있어 잎이 1~3개쯤 달렸는지, 시들지 않았는지 등 잎의 상태를 살필 수 있죠.

유통과정에서 잘못된 상품은 뿌리나 잎 쪽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해요.”(GS리테일 MD본부 농산팀 곽용구 과장)

산지에서 느낀 봄의 맛, 새싹 요리 4
아삭아삭~ 입안 가득 봄 향기가 퍼진다! 새싹 채소



날치알새싹비빔밥

비타민이 풍부한 새싹채소에 단백질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는 날치알까지, 밥 한 그릇에 영양을 듬뿍 담을 수 있다. 아삭한 새싹채소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씹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재 료 5가지 새싹채소 각각 30g, 따뜻한 밥 1공기, 파프리카 1/2개, 날치알 20g, 양념고추장(고추장 5큰술, 다진 쇠고기 30g, 설탕·물·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물엿·고운 고춧가루 1/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용유 약간)

만드는 방법
1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2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와 마늘을 볶다가 고추장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설탕과 물엿, 깨소금, 고운 고춧가루, 물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을 넣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채소, 파프리카, 날치알을 보기 좋게 올린 다음 양념고추장을 곁들여낸다.

새싹김밥

쇠고기나 소시지 등을 빼고 버섯, 쪽파 등과 함께 새싹을 곁들여 만들면 상큼한 봄철 김밥이 완성된다. 아이들 봄소풍에 제격인 봄철 김밥보다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플레인 요구르트 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다.

재 료 새싹채소 30g, 밥 1공기, 쪽파 3~5뿌리, 오이 1/2개, 게맛살 2쪽, 팽이버섯 60g, 김 2장,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00g, 다진 양파·다진 파 1큰술씩, 머스터드소스·씨머스터드소스 1작은술씩)

만드는 방법
1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고, 게맛살과 팽이버섯은 손으로 길게 찢는다. 쪽파는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초록 줄기만 사용한다. 오이는 채 썰고 삶은 달걀은 노른자, 흰자를 분리해 체에 내린다.
2 뜨거운 밥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식힌다.
3 김발 위에 김을 깔고 밥과 게맛살, 팽이버섯, 쪽파, 새싹채소, 오이, 무순을 올려 돌돌 만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김밥에 뿌린 뒤 그릇에 올린다.


과일새싹샐러드

새싹을 생으로 먹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귤, 딸기 등의 과일을 곁들여 새싹채소와 함께 버무리면 달콤함과 향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재 료 새싹채소 200g, 귤 2개, 바나나 1/2개, 스위트콘 80g, 양상추 조금, 날치알 약간, 소스(사과식초 3큰술, 물엿 3큰술, 간장·설탕·참기름·다진 양파·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새싹채소와 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얼음물에 담가둔다.
2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양상추와 함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3 물기를 뺀 ①과 ②를 스위트콘과 함께 섞어 그릇에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와 날치알을 뿌린다.

새싹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 양념소에 새싹을 곁들이면 오이소박이 특유의 알싸한 맛이 배가된다. 새싹채소의 아삭한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양념소에 넣지 않고 오이소박이를 먹을 때마다 위에 얹어 먹어도 좋다.

재료 오이 10개, 물 8컵, 굵은소금 1컵, 양념소(부추 200g, 새싹 200g, 고춧가루 2/3컵, 새우젓·다진 마늘 2큰술씩, 멸치액젓·설탕·소금·다진 생강 1큰술씩)

만드는 방법
1 오이는 씻어 손질한 후 가운데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는다.
2 물에 소금을 넣어 팔팔 끓인다.
3 오이에 끓인 소금물을 부어 1시간 동안 절인 후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다.
4 송송 썬 부추와 새싹에 나머지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소를 오이 속에 채운다.

● 얼음물에 5~10분 정도 담갔다 먹으세요”

아 삭아삭 씹히는 상큼한 맛이 일품인 비타민이 풍부한 새싹채소는 익히면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생으로 샐러드나 비빔밥을 만들어 먹거나 고기 등과 곁들여 먹을 때는 씻은 후 얼음물에 5~10 정도 담가야 더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기도 하지만 아침에 먹기에는 부담스럽다면 과일과 함께 갈아 주스로 먹는 것도 새싹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GS리테일 조리식품팀 심응숙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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