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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홍시) 꼭지 하얀 부분 제거하고 드시면 변비 걱정 없다
작성자 대소초 등록일 08.07.24 조회수 89
[blog+] 감 꼭지 하얀 부분 제거하고 드세요
일간스포츠 2007-11-22

요즘 감이 제철입니다. 빨갛게 익은 홍시의 달콤함은 11월이 되어야 제 맛을 볼 수 있죠.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고 서리가 살짝 내리면 감은 더욱 맛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감을 따 시원한 곳이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겨울에 먹곤 합니다.

어릴 때는 가을이면 여기 저기서 감 따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가을이 되어도 감나무에 감이 그냥 매달려 있습니다.

이런 감은 까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량이 되긴 합니다만, 예전처럼 감을 그리 많이 먹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먹어본 홍시는 추억을 회상시킬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어릴적 가을이면 홍시를 따먹기도 하고,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주워 먹기도 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감을 워낙 많이 먹어서 옷에 온통 감 얼룩이 지고, 얼굴에도 여기저기 감이 묻어서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요. 홍시를 먹으면서 어릴적 추억 속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10배 쯤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좋은 홍시를 먹고 나면 화장실에 가서 어려운 변을 당할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죠.

그래서 홍시를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홍시를 먹어도 화장실에서 어려운 변을 당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감을 뒤집어보면 아래에 감 꼭지가 있습니다. 감 꼭지를 따내고 나서 칼로 감꼭지 안의 하얀 부분을 도려내고 먹습니다.

감을 반으로 나누었을 때 보이는 하얀 섬유질 부분이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저 등으로 그 부분을 파내고 드시면 변비 걱정은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감씨와 껍데기 등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떫은 맛이 나는 부위는 타닌 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감을 먹다보면 떫은 맛이 나는데, 이는 감에 들어있는 타닌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시골에서는 설사를 많이 할 때 곶감이나 감을 많이 먹이기도 하는데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밖에도 감은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며 숙취 해소·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아셨죠? 감꼭지의 하얀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드시면 변비 걱정 없이 홍시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곤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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