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식탁에 어울리는 향긋한 해조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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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소초 | 등록일 | 08.07.24 | 조회수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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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식탁에 어울리는 향긋한 해조류 에센 2007년 9 월호 차가운 기운이 돌면 상큼한 바다 냄새 가득한 해조류가 입맛을 당긴다. 파래, 다시마, 톳 등의 해조류가 지닌 영양과 손질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 5대 영양소, 미네랄의 보고 해조류에는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것은 다른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조류에는 파래나 청각처럼 녹색을 띠는 녹조류와 미역, 다시마처럼 갈색을 띠는 갈조류, 김 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가 있다. 마트에서 해조류를 생물로 판매할 때는 본래의 색으로 진열되어 판매되지만 다시마나 미역, 곰피 등의 갈조류는 살짝 데쳐 녹색이 나는 상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해조류를 구입할 때는 일단 잡초가 섞여 있지 않으며 색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표면이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생물을 고를 자신이 없거나 식구가 적어 오래 저장해야 할 때는 염장된 것이나 건조된 것을 구입한다. ■ 대표적인 해조류 ① 다시마 수분 함유량이 많아 짧은 시간 안에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 많이 이용된다. 다시마를 꾸준히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높게 함유된 칼슘은 모두 혈액으로 흡수되어 피를 맑게 해준다. ② 미역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알칼리 성분과 요오드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미네랄 섭취를 위해 꼭 필요한 식품이다. 우리 몸을 항상 최상의 컨디션인 약알칼리성 상태로 유지해주는 갑상선의 기능을 활발하게 도와준다. ③ 김 붉 은빛과 녹색의 독특한 색감을 가진 김은 탄수화물인 한천이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나트륨, 칼슘, 칼륨 외에도 카로틴이 풍부해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글리신과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있어 달콤하면서도 기름진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④ 톳 뿌리가 나뭇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는 톳은 해조류 중에서 요오드 함유량이 가장 많다. 끓는 물에 간장을 부어 삶은 다음 나물을 무치거나 된장국 등에 넣어서 섭취하면 된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몸이 붓는 사람에게 좋으며 소아 발육과 여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⑤ 파래 대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돕고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는 비타민 성분도 있어 흡연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날것으로 무쳐 먹고 파래김으로 만들어진 것은 김처럼 먹으면 된다. ■ 시판되는 해조류에 따른 손질법 1 _염장상태 신선한 해조류에 소금을 뿌려서 저장한 것으로 무침이나 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30분 정도 찬물에 담가 짠맛을 빼야 한다. 보통 다시마나 미역 등에 많이 활용되는 저장방법. 2 _건조상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해조류는 말린 제품으로 보관이 쉬워 집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톳 등 단단히 건조된 것은 물에 불린 다음 조리하며 파래나 김처럼 금세 풀어지는 해조류는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부드러워지면 무침 등에 사용하면 된다. 다시마로 국물을 우릴 때는 건조된 것을 그대로 넣어 사용하면 된다. 3 _생물상태 신선한 상태의 생물을 그대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에 불리지 않고 굵은 소금을 뿌려 주물러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 좀 더 맛있게 요리하려면 1 _무침을 할 때는 식초물에 담근다 해조류로 새콤한 무침이나 샐러드를 만들 때는 소금물로 손질한 다음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가둔다. 이렇게 하면 해조류의 비릿한 맛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씹는 맛이 쫄깃하고 새콤함까지 더해져 좋다. 2 _쌈을 할 때는 녹말가루를 뿌려 고정한다 도톰한 생다시마로 쌈을 만들 때는 다시마 안쪽에 녹말가루를 뿌린 다음 재료를 얹어 말아준다. 녹말가루를 뿌리면 재료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다시마쌈으로 조림을 할 때 활용하면 조림장도 걸쭉해져 맛이 더 좋아진다. 3 _파래는 데쳐서 비린내를 없앤다 파래는 맑은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 씻은 후 손으로 건져서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이것을 바로 무칠 수도 있지만 비린내를 없애고 싶을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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