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삼복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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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소초 | 등록일 | 08.07.24 | 조회수 | 84 |
건강칼럼 - 체질별 삼복음식 식품환경신문 2007-07-10 더위 약한 소양인 수박 등 과일 섭취 저돌적 태양인 붕어탕.찜으로 보양 이제 무더운 삼복더위가 시작된다.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다르게 무더운 여름이 될것이라는 추측아래 많은 사람이 걱정을 한다. 어떻게 하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내며 건강할 수 있을까? 무더운 더위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기운이 번쩍 날 수 있는 무언가를 먹고 싶은 마음도 항상 있다. 그래서 남들이 좋다는 보양식을 먹어보지만 생각같이 기운을 나게 해주지는 못하낟. 삼복음식도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복더위에 가장 힘든 체질은 직선적이고 열이 많은 소양인이다. 조금만 더워도 몸에 열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머리가 아프고 눈에 충혈이 생긴다. 열이 얼굴과 가슴으로 올라가서 나타나는 증세로 평소에 열이 많은데 여름의 무더운 열기가 합쳐져서 더욱 심해진다. 가슴과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운이 없다고 술이나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여름에 많이 나는 수박, 참외, 딸기, 파인애플, 메론, 바나나 등의 여름과일을 먹고 신선한 야채, 냉면 등을 먹는 것이 열을 내리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삼복의 보양식으로 시원한 깻국물을 만들고 여기에 오리고기와 국수를 넣어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임자수탕을 시원하게 먹으면 화와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해준다. 저돌적이고 화가 많은 태양인도 여름이 힘들다. 소양인과 같이 열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쉽게 화를 내며 분을 참지 못하고 남들과 다투는 경우가 많다. 아무 이유없이 속이 미식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세를 느끼기도 한다. 모두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고 몸 밖을 발산되는 기운이 강하여 나타나는 증세이다.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행동을 옮기기 전에 두세번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시원하고 맑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를 먹으면 시원하니 기를 내려준다. 보양식으로는 붕어를 담백하게 탕이나 찜으로 먹는 것이 좋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여름이 싫지만 땀을 내는 것은 건강에 좋다. 땀이 안나면 몸 안에 있는 열을 발산하지 못하여 더욱 더위를 느낀다. 땀은 몸의 열을 밖으로 발산하는 생리증세이기 때문이다. 전신에 골고루 나는 땀은 생리적인 땀으로 기혈의 순환이 잘된다는 표시이다. 단지 얼굴이나 상체에만 나는 땀은 열이 상부로 올라가서 생기는 땀이다. 요즘과 같이 술, 육류를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비만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보양식을 중심으로 한 음식보다는 피를 맑게하고 기혈의 순환을 돕는 건강식이 좋다. 피를 맑게하고 식물성 고단백질을 공급하는 콩음식이나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하는 미역, 다시마와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삼복에 먹는 음식은 얼큰하며 담백한 육개장으로 태음인에게 가장 좋다. 꼼꼼하고 완벽한 소음인은 무더운 여름도 더워하지 않지만 탈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땀이 많지 않지만 과로, 스트레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가장 힘들어 한다. 소음인들은 양기를 보해주고 땀을 막아주어야 한다. 소화가 잘되고 따뚯한 음식을 먹으며 과식을 하거나 찬음식,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보양식으로 삼복음식으로 잘 알려진 땀을 막아주는 황기삼계탕이나 잘 알려진 보신탕을 먹으면 좋다. ▲ 김수범 박사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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