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영양상식-중금속 배출음식
작성자 대소초 등록일 08.07.24 조회수 152
첨부파일
알고계세요?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식품의 종류.....

봄을 시샘하는 황사의 심술이 보통이 아니다. 누런 황사바람 때문에 호흡기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봄의 화신(花信)이 별로 반갑지 않다. 황사 속에는 수은, 납, 카드뮴, 알루미늄, 비소 등 몸에 나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중금속은 자체의 독성도 문제이지만 한번 몸 속으로들어가면 좀처럼 빠져 나오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이다.

체내에 한번 들어온 중금속은 뼈나 간, 비장, 신장 등에 쌓여 혈액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며 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중금속의 독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에는 약 보다 올바른 섭생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음식만 제대로 섭취해도 몸속에 쌓이는 중금속을 대부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음식을 잘 골라먹는 웰빙의 지혜가 필요하다.

● 돼지고기
황사철만 되면 삼겹살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돼지고기가 황사속에 섞인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속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한다.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것도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 미역
미역에 포함된 알긴산 성분도 탁월한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다. 알긴산은 질좋은 수용성 섬유질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20~30%를 차지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배설한다.
섬유질이 모두 그렇듯 알긴산은 비만과 뇌졸중, 심장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체내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도 있다. 또 간장 등 장기 조직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단백질ㆍ지방ㆍ탄수화물ㆍ미네랄ㆍ비타민ㆍ섬유소 뿐만 아니라 엽록소, 베타 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는 녹색 플랑크톤으로, 건강 증진 및 인체 이온 밸런스를 유지하는 물질이다. 때문에 우주인의 식량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로렐라는 다이옥신, 카드뮴, 납을 우리 몸에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실시한 흰 쥐 실험에서도 클로렐라의 카드뮴 배출능력이 입증됐다.
이는 클로렐라에 함유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단백질 등이 소장에서 혈액으로 카드뮴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몸 속에서 카드뮴이 쌓이는 장기인 간장, 신장에서 저분자 금속 결합 단백질의 생성과 결합력을 증가시켜 독성을 중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늘
수은은 석탄에 의해 공기, 물, 생선의 경로를 거쳐 사람의 몸에 축적된다. 개천 등 아무데나 버리는 수은 건전지 등도 수은 중독의 한 원인이 된다.
주로 옥돔이나 황새치 등 대형 물고기를 먹으면 단백질은 분해되고 수은은 몸에 남는다. 몸 속에 쌓인 수은 만성피로, 어지러움, 식욕 상실, 고혈압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수은이 과다하게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황성분이 든 음식이 좋다. 유황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들어 있지만 특히 마늘에 많이 포함돼 있다.
마늘 속 유황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거쳐 변으로 배설된다.
이 밖에도 마늘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도 살균 및 항균작용이 탁월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지질과 결합하면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붉은 살코기
연료, 페인트 등에서 분출된 납은 장과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되며 주로 뼈와 치아에 95% 가량 쌓인다. 혈액 속 납 성분은 1~2개월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뼈에 축적된 납 성분은 그렇지 않다. 산모의 뼈에 쌓인 납이 수유를 통해 9개월 이하의 태아에게 전달되면 지능발달이 저하된다.
중금속을 해독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 중 하나가 바로 아연이다. 특히 아연은 체내에 쌓인 납을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붉은 살코기, 굴, 전복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 녹차
녹차에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 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해 변으로 배설하고 엽록소가 다이옥신과 결합해 소화관에 다이옥신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녹차의 어린 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해 맷돌로 미세하게 간 가루녹차를 섭취하는 것이좋다.
물로 우려 마시는 녹차는 영양분을 많이 섭취할 수 없는 반면 가루 녹차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100% 섭취할 수 있어 다이옥신 흡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전글 뇌가 건강해지는 9가지 식습관
다음글 6월 식단표 및 영양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