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우며 청렴한 추석명절 맞이하기

안녕하십니까?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항상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준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혹시라도 학부모님들께서 추석을 맞이하여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실까봐 염려됩니다.

예전에는 명절 때 선생님께 작은 선물을 드렸던 것이 “예(禮)”라고 생각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렴이 교육의 기본으로, 우리 사회의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는 오늘에는 마땅히 없어져야 할 관행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2020년 4월 15일입니다. 「공직선거 안내문」이 학교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이제 모두가 마음의 부담을 떨쳐버리고 학교현장에 청렴문화가 더욱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용납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선물, 커피 한 잔이 우리 아이들의 청렴한 교육활동에 먹구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청렴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위해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학부모님께서도 깨끗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성원과 동참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9. 9.

대 소 초 등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