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마음이 따뜻한 24명의 꿈쟁이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자라는 교실

42좋은 4학년 2반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즐겁게 도전하고 자유로운 목표를 세우는 42좋은반
  • 선생님 : 박은영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꼼지락 이야기 두울

이름 박은영 등록일 16.04.01 조회수 105

3월이 가고  4월이 시작했습니다.

한 달동안 서로를 파악하고,  긴장과 호기심 속에서 편안함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나 갈등은 어떠한 공동체가 그러하 듯 일어납니다.

최근들어 저를 찾는 일들이 많아지네요......

 

학기초에 학급 약속을 함께 세울 때 4월 2일은 4학년 2반의 날! 이라고 정했는데

이런.. 토요일이네요.

하는 수 없이 미리 하루 앞당겨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급식 파업이라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기 초에 약속했던 요리실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요리실습과 게임, 그리고 나눔 세가지를 계획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메뉴를 정하고, 준비물을 나누는 것이 좀 시끌시끌하기도 했지만

각 모둠 모두 준비물을 잘 챙겨와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었답니다. 맛도 굿!

 

음식 만들기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진을 찍다가

의미있는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4명이서 주먹밥을에 각 종 재료를 넣고 마구마구 치대는 모습에서

이:아휴, 힘들어 엄마는 맨날 이런걸..

최:얼마나 힘드실까?

김:그래, 엄마한테 감사해야겠어.

한:엄마의 손맛이야, 엄마의 손맛을 따라하자

 

참 기특한 표현이었습니다. 착하다, 바르다 이런 표현보다, 도덕시간에 정답을 찾는 말보다

음식을 만들면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말로 이야기하고,  그 말에 서로 공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잘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네요.

 

3월은 바르게 인사하기가 사회적 기술이었습니다.

잘 하려고는 하는 데 인사하기가 소극적인 반이기도 합니다.

한달 동안 느끼기에 4학년 2반은, 전반적으로 차분하고요, 보상에 움직이기 보다는 기분에 많이 영향을 받는 듯?합니다.

인사하기는 무엇보다도 첫 인상을 결정하는 태도인 만큼 가정에서도 인사잘하기는 꼭꼭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칭찬주인공, 자리배치, 일인일역, 청소구역 모두 월요일에 바뀝니다.

한 달동안 적응하느라 모두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즐겁게 4월을 맞이하길 바라면서, 4월은 화이팅 넘치게 시작하렵니다 :-)

42좋은마을에서 봄기운에 졸음이 오는 엄마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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